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첨탑왕 지형을 시험삼아 만들어보았다












 구성은 내 임의로 구성도대로 해본 것. 클립을 많이 연결하지 않고 , 벽을 세우는 정도로 최소한만 연결해서 좀 이래저래 조잡하지만 큰 그림만 보기 위한 거니까 패스.

 첨탑왕은 가운데에 탑을 놓고 대결하는 시나리오인만큼 탑이 필요한데 , 실제로 탑이라는게 게임할때마다 거슬리는건 물론이거니와 , 높은 지형기물이 있는것도 아니므로 공간분리식으로 만들었다. 탑 자체는 1층밖에 존재하지 않으나 , 같은 층과는 벽으로 분리되어있고 다른 층과는 마치 포탈이나 텔레포트 패드처럼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장치(나는 구상도에서 '사다리'라고 표현했다.)를 통해서 상/하층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만들어보았다.



  바닥은 처음엔 2*2 짜리를 정 가운데에 하나 두어 탑 역할을 하게하고 , 1*1짜리 여덞개를 그 주변에 두르는 걸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그 크기가 작아서 좀 키워서 2*2 짜리를 네개 이어서 탑을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크기가 커지니만큼 동선이 길어져서 방해할만한 건덕지가 더 길어졌다. 초기 구상했던걸 2*2짜리 판 하나에 대입시키니까 영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말이지.. 무엇보다 남자 넷이서 그 좁은 데에다가 손 집어넣고 옮기고 있을걸 생각하면 썩 유쾌하지도 않고. 넷이서 한번에 그 공간을 점유한다고 하지 않아도 , 공간이 좁으면 원치않게 다른 사람 , 혹은 자기가 조작하지 않을려한 모델을 옮기게 될 수 있다. 손을 빼다가 잘못해서 건드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 그러므로 넓은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엄폐물 문제는 너무 쉽게 해결되버렸다. 남는 T자형 클립과 난간모양 판만 있으면 만들 수 있더라. 물론 다른 이러저런 모양의 엄폐물 , 예를들면 상자라거나 드럼통이라거나 샌드백이라거나 등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현재는 내 코가 석자다.

 킬팀이나 모드헤임 등 , 소규모 게임들의 평균적인 게임시간을 생각하면 대략 한 판에 2인전을 한다는 전제에서는 1시간에서 길면 2시간정도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는 3~4 인전도 허용하지만 정작 움직이는 모델 가짓수가 상당히 적기때문에 1 시간정도 더 걸리거나 혹은 같거나 비슷하게 걸릴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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