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7일 토요일

네크로문다 : 갱단 컨버전 계획

 앞서 말한 적 있듯이 , 오그린을 트루스케일 마린으로 만들어 프리헤러시에 대한 나의 큰 이상을 네크로문다에서도 품어볼 생각.

 그렇다면 이제 오그린 외에 일반 갱단원으로써 뭘 쓸건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 나는 이런것도 놓치지 않고 생각해두었다. 스페이스마린은 이미 오그린의 역할로 썼으므로 , 당연히 갱단원은 ... 스카웃이다!

 그런데 그냥 스카웃 쓰면 정말 지루하고 심심하므로 나는 이것을 구현해볼 생각이다.


 구판 울프스카웃! 아는 사람에겐 공포스러울 지도 모르는 이 것을!

 비츠는 일단..

 팔은 신판 카타챤 커맨드스쿼드에 든 팔과 머로더 팔을 적절히 쓸 계획. 구판 카타챤은 너무 구리고(족히 10 년은 묵었던 모델이라 디테일이 정말 구리다.) 머로더는 근육이 우락부락한건 좋은데 자세가 너무 고정되어있어서말이지.

 숄더패드는 크룻에 마침 좋은게 있어서 그걸로 쓸 생각. 애저녁에 잔뜩 구해뒀기도 하고. 부족하면 뭐.. 데꿀멍 해야지!

 상체와 하체는 뭘 쓸까 고민하다가 스카웃 마린의 상하체를 베이스로 하고 하체만 일반 마린으로 쓰거나 혹은 그리브 부분만 갖고와서 합쳐서 쓰는 등의 혼용을 생각하고있다. 암만 생각해도 저 허벅지의 깔깔이가 '알고보니 스케일아머였어요' 이런 반전이 있진 않을테니까. 게다가 마린 상체를 쓰면 턱 부분에 오는 스카웃마린 특유의 저 뭔지모를 것(Vox caster?)을 직접 만들어주고 백팩 부분을 없애버려야하니까 여간 귀찮은 작업이 될 것 같아서 그냥 편하게 가기로했다.

 그리고 스카웃 마린을 보아하니 , 현재 갱단 구성원 수에 따라서 어느정도 맞추면 한 박스로는 부족하고 두 박스로는 남는데 , 두 박스를 사기엔 좀 뭐하다. 그래서 두 세명정도 중고매물을 매입할 생각. 기준을 까다롭게 잡긴 했지만 , 좀 후하게 치다보면 그래도 파는 사람이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랜드스피더 스톰에 타고있는 스카웃들을 노려보고있다. 거의 '보너스' 로 들어있는 물건이라(랜드스피더랑 가격차이도 없다! 이쪽은 스카웃마린이 공짜로  꽤 들었는데 말이지.) 매물도 더 많을 것 같고 , 무엇보다 자세가 스카웃 마린하고 좀 다르니까.

 나는 단조로운게 싫다. 그렇지만 강제로 일일이 바꿔주는건 귀찮은 일이지. 그렇다면 답은 당연히 다른 모양의 물건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머리는 솔직히 말해서 스카웃 마린 헤드가 정말 멍청하게 생겨처먹었으므로 가드맨 커맨드스쿼드에 들어있던 헤드를 써볼 생각. 조금만 손보면 될것같고 , 뭐 그거 아니면 판타지에 들어있는 헤드를 하나씩 써보거나 할 계획이다. 다 안맞으면 스페이스울프 마린박스에 들어있던 헤드도 좀 써보고..

 그리고 장갑은 케이어스 워리어의 장갑을 써볼 생각이다. 솔직히 이게 정말 많이 남거든.. 내가 09 년인가 10 년인가때 쥐빅 모델 한참 작업해줄때 쥐빅덕에 내 물건까지 합해서 케이어스 워리어 비츠를 세박스분인가 갖게되었는데 그 여파로 팔이 잔뜩 남는다. 게다가 주먹 크기와 손목 굵기가  마린보다 조금 작으면서 머로더나 가드맨등하고는 얼추 비슷비슷한데 조금 큰 정도일 뿐인 크기라 그걸 써먹을 생각. 특히나 샷건을 선호하는 내 사상상 , 스카웃 마린의 샷건을 자주 써야하는데 거기서 퍼티로 좀 건드려만 주면 어느정도 크기도 잘 맞을 것 같고 말이지.

 잠깐 고민되는거라면 권총류인데 , 라스피스톨이나 볼트피스톨까진 어떻게 되겠는데 스텁건 같은게 문제다. 젠장 , 리볼버를 퍼티로 만들어야 할지도.
 계획은 이렇다. 이제 실현만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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