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9일 목요일

신 도료 테스트

 오늘 오크타운가서 오크타운에 배치된 무료이용도료를 써보고 밤님/마도님과 이래저래 말씀을 나눠보았다. 당장 구 시타델 도료만큼이나 파해가 되진 않았지만 적게나마 느껴본 성질을 말해보자면 이렇다.

- 셰이드 : 셰이드는 워시에 비해서 아주 묽다. 그래서인지 구석진 곳에 더 잘 침투하고 실제로 면 부분에는 아주 옅게 발라지기때문에 도료 자체색이 대개 실제 발라졌을때 나오는 색상들보다 상당히 진한 편이다.

 워시와 다르게 매우 묽기때문에 워시 쓰듯이 사용할 수 없으며 , 붓의 상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성능과 사용편리성은 워시보다 더 좋은 편. 반광이라기에 큰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그렇게 워시의 광택과 차이가 크지 않다. 무광에 매우 가까운 정도.


- 글레이즈 : 특이한 성질을 가진 도료. 워시나 셰이드처럼 뭐 음영을 강조해주거나 그라데이션을 만들거나 하는 용도가 아니라 아예 전체적으로 셀로판지를 코팅하는 느낌으로 톤을 올려버린다. 워시나 셰이드가 밝은색에 발라서 효과가 나오는 도료라면 글레이즈는 역으로 어두운 색에 발라서 효과가 나오는 느낌.


- 드라이 : 무슨 치약을 짜놓은 느낌의 도료로 , 물기가 전혀 없다. 그렇기에 드라이브러싱 시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름이 괜히 드라이가 아닌 느낌.


- 텍스처 : 도료를 섞은 젤스톤 느낌. 실제로도 고운 모래알갱이같은게 섞여있는지라 붓으로 바르는게 아니라 붓으로 떠서 치덕거려야 한다. 초보자에게 손쉽게 베이싱을 하게 하는 용도같다. 솔직히 이걸 쓰느니 젤스톤을 쓰지..


 그리고 밤님이 이번호 WD도 보여주셨는데 이거 참 괜찮다. 이번에 도료 개정이 실려있기때문에 도료들에 대한 대략적인 특징/용도 설명과 표현등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있다. 그리고 사진도 매우 많다. 보면서 정말 바야흐로 붓만 잘 다루면 페인팅 잘하는 사람의 반열에 오르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았다.


 특히나 단순히 프라이밍만 하고 노란색 셰이드를 발라주었을 뿐인데 새하야한 터미네이터가 임페리얼 피스트가 되는 걸 보면.. 시타델 도료는 정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가 없다.

2012년 4월 3일 화요일

업데이트된 도료 대조표

http://www.dakkadakka.com/wiki/en/Paint_Range_Compatibility_Chart
http://www.box.com/s/cb22e5f0c882fb60fc5a

 이번에 새로운 시타델 페인트 뿐만아니라 구 시타델 페인트 , P3 , 락햄 , 리퍼 , 바예호 페인트의 색상정보가 대략적으로 적혀있는 차트가 올라왔다.

 많은 도움이 될 듯....한데 정말 많군.

 클릭해서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다운로드하거나 혹은 주소만 긁어서 새 탭에서 보기를 추천.